급수 시스템_물통 부착
- 제갈소영 (Soyoung Jekal)
- 2017년 7월 8일
- 1분 분량
아주 중요한 필수 장비 중 하나가 급수시스템이다. 2017년 6월 중순에 프랑스 몽블랑 산악 마라톤에서 처음으로 물을 짊어지고 달려봤다. 그 때 "물공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깨달았다. 당시 기온이 약 32도 정도였고 (물론 사막은 훨씬 덥겠지...) 나는 양 어깨에 500 mL씩 1 L를 챙겼었다. 물이 부족하기도 했거니와 달리면서.. 물을 꺼내서.. 뚜껑을 열고...마시고...닫고...다시 넣고.. 이게 여간 에너지 소모가 큰게 아니다... 일단 급수시스템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카멜백' 이라고 소위 물백이다. 그냥 가방안에 넣고 호스를 밖으로 빼내면 달리면서 언제든 마실수 있다. 두번째는 물통을 가방끈에 부착하는 것이다 (내가 몽블랑에서 이용한 것과 비슷한 방법).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물백은 달릴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 대신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고, 물 보충 시 넣고 빼는게 번거로울 수 있다고 한다. 물통은 남은 물 양을 확인 가능하고, 보충이 간편한 대신 달릴 때 걸리적거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몽블랑에서의 경험상 물통을 어깨에 매는게 딱히 걸리적 거리지 않았다. 그리고 매번 물백을 가방에서 꺼내고 넣고 하는게 너무 힘들거 같아서 물통으로 결정+구입.

이렇게 생긴 1L 짜리 두개.

부착하게 되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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